Der Zeit ihre Kunst Der Kunst ihre Freiheit 시대에는 예술을, 예술에는 자유를 이라는 뜻이다.
Sezession 운동의 모토였는데, 이 운동은 Gustav Mahler, Gustav Klimt, Siegmund Freud 등이 참가했던 것으로, 지금은 Wien 어딘가에 그 흔적만을 남기고 있을 뿐이라고 한다. 운동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잘 기억이 안난다.
이 운동의 멤버였던 Mahler 와 Klimt가 어떤 관계에 있었는지는 나로선 아는 바가 없지만, 이 두 Gustav 씨가 한 여인을 사랑했었다는 것은 참 재미있는 사실이다. 그러한 사랑이 시기적으로 겹치는 것이었는지는 확인이 필요하겠지만 말이다.
알마 신틀러는 젬린스키에게 작곡을 배우기도 했고, 또 말러가 예술적으로 열등감을 느낄 정도로 재능이 풍부하기도 했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녀는 당대 예술계의 최첨단을 이론과 실제 양방향으로 이해한 인텔리이기도 했다.
그런 그녀가 성질 더럽고, 지극히 자기중심적이고, 자신의 비관적 금욕주의를 타인에게 강요하곤 하는 말러를 배우자로 삼은 것은 왜 일까?
한 글을 보면서 문득 알마 말러의 삶이 떠오른다.
2000. 6. 18